HAPPY NEW YEAR~!!^^
2015년의 마무리와 2016년의 시작은 잘 하셨나요? ^^
저만 그런건지,
언제부턴가 해가 바뀐다는 것에 무뎌지고 있어서
어느 순간부터는 다짐이나 상기 등이 상실된 채
그저 의미로만 그쳐질까봐 조금 두렵기도 해졌어요.
그럴 때 마다 나의 나중은
‘늙은 사람’의 ‘노인’이 아니라,
‘나이 든 사람’의 ‘어른’이어야지.. 다짐하게 되더라구요.
Anyway..
칙칙한 소리부터 해댔네요 ㅠㅠ;;
데이브레이크를 좋아하게 된 후부터 매해,
저만의 송년의식이 생겼더랬는데,
데이브레이크와 함께 했던 순간을 되짚어보기!
그러다보면 희미하게나마 그 때의 기억이 떠올라
행복한 마음으로 한 해를 정리할 수 있게 되더라구요.
(블로그에 업로드 된 사진들은 여전히 2014년도에 머무르고 있어도..;;)
예전에 비하면 함께 하지 못하거나 놓친 순간이 더 많지만,
그럼에도! ^^ (그래서 퀄리티가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ㅠㅠ ㅋ)
싸이월드 클럽 업로드 동영상은 10분의 제한이 있어
항상 10분을 기준으로 BGM을 맞춰야 하는데,
(싸이월드가 개편되면서 그나마 동영상 올리는 기능도 없어졌.. ㅠㅠ)
올해는 유독 활발한 음악활동을 해주셔서
넣고 싶은 BGM 다 못 넣고 많이 편집해야 해서 속상할 정도였어요. ㅋ
참 행복한 고민이었네요. ㅋ
제가 좋아하는 영화 ‘어거스트러쉬’에 이런 대사가 나와요.
‘가끔 세상은 당신을 힘들게 해요.
하지만 나는 음악을 믿어요.
어떤 이들이 동화를 믿는 것처럼.’
올해도 데이브레이크의 음악은 제게
어떤 이들이 믿는 동화 같은 존재였어요.
그래서 더 뜨겁고! 더 행복하고!
더 빛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항상 고마워요.
앞으로 지내왔던 10년보다
앞으로의 시간들이 더 기대되는 내 밴드!
그래서 2016년도 Wi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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