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듣고 싶은 곡들이 있었는데
다른 분들의 신청을 통해서라도
들을 수 있어서 위안이 되었다.
“WITH”
불멸의 여름보다는
왠지 더 확신에 찬 약속 같아서.
막공을 빼앗기고
자체 막공을 했던 날 들을 수 있어서 다행.
가뜩이나 소규모 공연 피켓팅인데다가
막공가고 싶어 공들였는데
한번 뒤바뀐 일정은 다시 돌아올 줄 모르고.. 흑.
anyway.
이번 공연을 정리하는 느낌의 이 글을 쓰다 문득,
당연히 이뤄지는 모든 것들은
그저 당연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간절히 바라는 사람들의 노력이 모여
당연해지는 것이므로
그 어떤 것보다 더 값지다는 생각에 이르렀는데.
이번 공연이 그랬던 것 같아서.
2011년의 LOOK 공연처럼.
goodbye 곱나쇼!
PS1.
시국이 시국인지라 칭얼대지 않으려고 했는데
막공은 막공으로 지켜줬으면 하는.
PS2.
이번 곱나쇼로 다시 생각하게 된 곡들
이번 곱나쇼에서 가장 좋았던 곡들
아껴두었다가 그리울 때마다 차근차근 꺼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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